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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머문 책》

행복의 비결

찬란한 원만이 2023. 5. 9. 21:53

오늘은  류시화님이 엮은 법정스님의 잠언집,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라" 에 나오는 '행복의 비결'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것 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자기답게 거듭거듭 시작하며 사는 일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이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물질적인 풍요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 

그러나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한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안에 있다. 

 

하나가 필요할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애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게 된다. 

그리고 인간을 제한하는 소유물에 사로잡히면 

소유의 비좁은 골방에 갇쳐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그것이 청빈의 덕이다. 

 

우주의 기운은 자력과 같아서, 

우리가 일단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고 한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 

 


행복의 비결 참 쉽죠? 

다 알고 있고  쉬운듯 평범한 말인데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 

이 쉽고 지극히 당연한 말들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오늘도 어제보다는 조금더 행복한 하루를 꿈꾸며, 

행복의 비결을 다 실천하지는 못해도 

하나라도 해보는 하루가 되길 바래봅니다.